강아지 생리기간 증상 산책 주의사항

암컷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은 강아지가 첫 생리를 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중성화를 하지 않은 강아지를 둔 견주분들은 강아지가 평생 생리를 하기 때문에 생리에 대한 지식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합니다. 오늘은 강아지 첫 생리 시기와 기간, 생리기간 중 주의사항과 산책에 대하여 꼼꼼히 살펴보겠습니다.

강아지 생리기간 증상 산책 주의사항

강아지 첫생리 시기

강아지의 첫생리 시기는 사춘기에 시작합니다. 일명 '꽃도장'이라 불리기도 하죠. 강아지 생리시기는 강아지의 발육 상태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7~8개월 경에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형견의 경우 조금 더 일찍 시작해 대략 5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첫 생리가 시작됩니다. 대형견은 보통 8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첫 생리를 경험합니다. 간혹 무출혈로 생리가 시작되는 경우도 있어, 주인이 눈치채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암컷 강아지가 초경을 빨리 시작하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첫 생리는 보통 선명한 출혈보다는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생식기가 부어 보이고, 생식기를 핥는 행동 등을 통해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 생리기간 증상 산책 주의사항

강아지 발정기와 생리 기간

강아지는 평균적으로 1년에 2~3번 정도 발정기가 찾아옵니다. 대형견의 경우 발정 주기가 조금 더 길어, 12~18개월 주기로 발정기가 올 수 있습니다. 발정기 전체 기간은 대략 2~3주 정도 지속되며, 이 기간 중 발정의 첫 단계인 생리 현상은 약 1~2주간 지속됩니다. 참고로 강아지는 폐경기가 존재하지 않아서 평생 동안 생리를 반복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특히 2살이 될 때까지는 발정기 주기가 불규칙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의 신체가 완전히 성숙되어 안정된 발정 주기를 갖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발정기의 불규칙함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규칙적인 주기로 안정됩니다.

강아지 생리기간 증상

강아지도 사람처럼 생리기간이 되면 몸의 변화와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거나 생식기를 자주 핥는 것을 관찰할 수 있는데, 강아지가 핥아서 흔적을 없애는 경우도 있어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아지의 생리기간 동안 나타날 수 있는 몇 가지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유선 발달과 젖꼭지 부풀어오름: 생리 초기에는 유선이 발달하면서 젖꼭지가 부풀 어오를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이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의 일부로 볼 수 있습니다.

2. 외음부 부종: 외음부가 부풀어 오르는 현상도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발정기의 일부인 생리기간 동안 자주 보이는 증상입니다.

3. 생리혈 분비: 발정기의 초기 단계에서 연한 분홍색의 생리혈이 조금씩 나올 수 있습니다. 이 혈액은 생리기간 동안 변화하는 호르몬 수준의 결과입니다.

4. 증가된 소변 배출과 예민함: 강아지가 소변을 더 자주 보고, 예민해지며, 산만해지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 변화와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5. 혈액 색깔의 변화: 생리기간이 진행됨에 따라 피의 색깔이 점차 진해지다가, 기간이 끝나갈 즈음에는 다시 옅어지기 시작합니다. 최종적으로 피가 멈추게 되고, 부어오른 증상도 줄어듭니다.

강아지 생리기간 증상 산책 주의사항

강아지 생리기간 주의사항

강아지의 생리기간 동안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목욕 자제하기: 강아지의 생리 기간 동안에는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목욕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지저분한 부분이 있다면 물티슈로 부드럽게 닦아주세요.

2. 기저귀 착용: 기저귀를 착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집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기저귀는 5시간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으며, 핥거나 자극을 받으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 주세요.

3. 격렬한 활동 피하기: 강아지의 생리 기간 동안에는 장시간 산책이나 여행 같은 격렬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는 활동성이 줄어들고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강아지의 컨디션에 신경 써 주세요.

4. 수컷 강아지와의 만남 피하기: 중성화되지 않은 수컷 강아지와의 만남은 피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암컷 강아지는 교배에 더욱 취약하므로, 임신을 방지하기 위해 조심해야 합니다.

5. 적절한 영양 공급: 생리 기간 동안에는 단백질, 철분, 칼슘 등이 풍부한 음식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강아지의 회복을 돕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강아지 생리기간 증상 산책 주의사항

강아지 산책 해야 할까?

사람도 생리를 할 때 몸이 피곤하고 생리통이 심한 경우에는 약도 먹는데​ 우리 강아지도 그만큼 힘들지 않을까 고민하며 강아지 생리 산책을 해도 괜찮을지 ​오히려 푹 쉬는 게 낫지 않을지 고민하시죠?

​ 강아지들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배란 기간에 통증을 느끼거나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을 경험하게 되지만 오히려 산책을 하지 않는 게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어 강아지 생리 산책 시 주의사항들을 체크하여 가볍게 기분전환을 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산책 시간 단축: 평소보다 산책 시간을 단축하여 강아지가 지나치게 피곤해지지 않도록 해주세요. 짧고 가벼운 산책은 강아지에게 기분 전환을 제공하고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상태 관찰: 산책 중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해 주세요. 만약 강아지가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하거나 통증을 보이는 듯하면 산책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도록 해주세요.

3. 안전한 환경 선택: 생리 기간 동안에는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들과의 불필요한 접촉을 피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산책을 해주세요. 

4. 적절한 위생 관리: 생리 기간에는 강아지의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세요. 생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강아지용 위생 팬티나 기저귀를 착용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후에는 깨끗이 닦아주어 감염 위험을 줄여주세요.

5. 충분한 수분 섭취: 강아지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산책 전후로 물을 충분히 제공하면 강아지가 더 건강하게 생리 기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강아지 생리기간 증상 산책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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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강아지 생리주기, 증상, 주의사항, 생리기간 중 산책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암컷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이라면 중성화하지 않는 이상 생리에 관한 지식은 필수입니다. 강아지 생리기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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