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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10가지

썰콩 2024. 5. 16.

강아지 키우는 분이라면 강아지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알고 있는 게 중요한데요.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지만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강아지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10가지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과일씨, 잎, 줄기

강아지에게는 과일의 씨앗이나 잎, 줄기가 소화에 좋지 않고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과나 체리 같은 과일의 씨앗에는 시안화물이라는 유해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자의 줄기나 잎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있어, 강아지에게 해롭습니다. 감자가 초록색으로 변했다면, 그것 역시 강아지에게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소화 능력은 기본적으로 약해서, 수박이나 멜론 같은 과일의 씨를 소화시키지 못하고 소화불량이나 심지어 장폐색(장이 막히는 현상)을 일으킬 위험이 있습니다.

게다가, 장이 민감한 강아지의 경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잎사귀를 먹고 난 뒤에도 설사나 복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즐겨 먹는 딸기, 산딸기, 감자 등의 과일이나 채소 중에서도 잎이나 줄기가 있는 경우, 강아지에게 주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2. 양파, 파, 마늘

양파와 파, 마늘에는 알릴프로필디설파이드(Allyl propyl Disulfide)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는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하며 빈혈을 유발합니다. 이런 성분이 강아지의 몸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강아지는 레드와인과 같은 붉은색의 소변을 볼 수 있으며, 설사를 하거나 빈혈을 앓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양파는 혈액 속의 적혈구에 대해 강한 독성을 나타내, 급성 빈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양파의 독성은 익혀도 사라지지 않으므로, 익힌 상태나 잘게 다진 양파가 들어간 음식도 강아지에게 주어서는 안 됩니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것으로 끝나지만, 강아지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강아지가 파류나 마늘을 먹었다면, 즉시 큰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빵

빵을 먹는 동안 강아지가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면 마음이 아프죠. 하지만, 생이스트 반죽으로 만든 빵을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유는, 이스트 반죽이 강아지의 위에서 발효되며 독성물질로 변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트 반죽은 강아지의 위와 창자를 팽창시키고 소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가스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과도한 가스가 생겨나 심한 고통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위나 다른 장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등푸른 생선

등푸른 생선은 사람에게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강아지의 경우는 상황이 다릅니다. 강아지들은 등푸른 생선에 포함된 DHA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가 선천적으로 없어서,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영양적 이점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강아지에게 습진이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공된 생선 기름을 섭취했을 때는 구토나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생선에 포함된 날카로운 뼈나 가시가 강아지의 식도, 위, 장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고, 식도에 구멍이 나면 급성복막염으로 이어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니 강아지에게 등푸른 생선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5. 초콜릿, 커피, 차

초콜릿이 강아지에게 해로운 이유는 초콜릿의 주성분인 코코아에 포함된 테오브로민 때문입니다. 테오브로민은 강아지에게 독성을 나타내며, 강아지가 이를 섭취할 경우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중독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과다한 타액 분비, 흥분, 불안, 심장 박동 수 증가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발작이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테오필린은 모두 심장과 신경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독성 물질입니다. 이로 인해 커피나 차 또한 강아지에게 먹이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음료는 강아지의 중추신경계를 자극하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초콜릿뿐만 아니라 카페인이나 테오브로민, 테오필린을 함유한 음료나 식품은 강아지에게 절대로 주어서는 안 됩니다. 

6. 포도

강아지에게 포도는 매우 위험한 음식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포도를 섭취한 강아지에서 구토, 설사를 비롯하여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도 과일 자체뿐만 아니라, 포도가 포함된 샐러드, 시리얼, 그래놀라바, 건포도 쿠키 등 다양한 식품에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강아지가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우유

강아지는 락타아제라고 불리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합니다. 이로 인해 우유나 우유로 만든 유제품을 섭취할 경우, 설사와 같은 소화기 문제를 겪을 수 있으며, 음식 알러지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일반 우유나 유제품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유당이 없는 제품이나 반려동물 전용 우유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강아지의 소화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특별히 제조되었습니다.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항상 안전한 음식 선택을 고려해 주세요.

8. 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펄신이라는 독소가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에게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펄신은 강아지의 몸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않아 복통, 구토, 설사, 심장 박동수 증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보카도의 씨에는 펄신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 반려견이 아보카도의 씨를 먹었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9. 알코올

알코올 중독은 강아지에게 사람보다 훨씬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강아지가 알코올을 섭취하면 구토, 호흡 곤란, 뇌 손상,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맥주, 소주 같은 주류뿐만 아니라, 일부 일반 식품이나 가정용 제품에도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디저트, 발효된 음식, 가글 같은 제품들이 이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이 알코올을 함유한 어떠한 물질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실수로 알코올을 섭취한 경우 즉시 동물병원에 연락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10. 닭뼈, 소뼈, 생선뼈 등

동물의 뼈를 익혀서 먹이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익힌 뼈는 부러지면서 날카로운 조각이 되어 장내에 상처를 낼 수 있으며, 작은 뼈를 삼킬 경우 장폐색이나 급성 복막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닭뼈, 갈비뼈, 작은 소뼈는 매우 위험합니다. 닭뼈를 통째로 삼키면 경부 식도에 걸릴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치킨이나 닭백숙 등에서 남은 닭뼈를 강아지가 먹지 않도록 반드시 강아지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버리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강아지에게 먹이면 안 되는 음식 10가지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소량의 위험한 음식을 섭취했다고 해서 반드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위험할 수 있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반려견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안전한지 확인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급여하는 것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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